2025-01-29 15:14
애 키우다 취직한 걸 2년째 스스로 뿌듯해하는 지인이 있어.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가끔 마주치는데, 그럴 때마다 나에게 꼬치꼬치 물어봐. “집에 있으면 안 심심해요?”, “뭐해요?” 집에서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새로운 레시피를 찾아 요리해 보고, 영상도 만들고, 글도 쓰고, 책도 읽고, 가계부도 쓰고, 투자 공부도 하고, 주식도 체크하고, 원할 때 밥 먹고, 간식 먹고, 리터도 만들어 마시고, 집 정리도 하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운동도 하고, 가끔 친구도 만나야지. 심심할 틈이 어디 있어. 무지 재밌어. 그런데 이걸 하나하나 다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 대답해. “안 심심한데.” 프로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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