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03:06
지도교수가 어렵다면 6:4 원칙 어때?
대학원 들어와서, 처음엔 교수님 지시라면 무조건 따르고 배우려는 자세가 가득하다가도, 머리가 좀 크고 나면 교수님 말이 조금씩 틀릴때도 있고 내 방식대로도 조금씩 해보고 싶고 하잖아.
그럴때 교수님 말씀의 60%는 무조건 수용, 40%는 불복한다는 원칙을 적용해봐. 단, 불복이라고 해서 대놓고 직접 반박하거나 티내지 말고, 안 보이는 데서 자기 방식대로 일처리를 하는거지. 예를 들면 논문 수정할때 피드백의 60%는 그냥 수용, 40%는 거절 또는 부분수용 하는거야.
나는 석사과정이 힘들때 이렇게 버텼어. 교수님이 자기 지시를 안따르면 화도 내고 뒤끝이 있으셨거든. 그래서 나의 6:4 원칙은 큼직한 지시사항 (눈에 보이는것들 위주)은 뇌 빼고 따르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내맘대로 하는거였어. 처음부터 잘 안될수는 있지만 하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