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12:54
내 친구는 내 글을 많이 좋아한다. 나는 어떤 작품을 내놓아도 부끄러운데 그 친구만은 내가 완성한 글을 보고 싶어하고, 좋은 평을 해준다. 글을 쓴다는 게 때론 외로운 일이기 때문에 괴롭지만 이런 친구가 있어서 큰 위로를 받는다. 조급해질 때면 이 친구를 생각한다. 나는 이미 가까이에 내 팬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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