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기억에 남는 참 스승님이 있어? 나에게 음악을 가르쳐주신 수 많은 선생님들이 계셨지만 그중에서 가장 훌륭하신 선생님을 꼽자면 7살때부터 17살때까지 10년을 가르쳐주신 동네 피아노학원 원장선생님이다. 작곡 전공 선생님이셨는데, 그분의 수업 방식이 너무 훌륭해서 그때 배운 음악을 토대로 내가 여태 먹고 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골에 있는 동네 피아노 학원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능력 개발을 골고루 도와주셨다 피아노 기본기, 테크닉, 이론, 작곡, 청음, 반주, 즉흥연주 등을 가르쳐주셨는데 이 커리큘럼은 그 어느 피아노학원에서도 본적이 없다 시기가 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중반 즈음까지 였는데, 내 학원 개원을 앞둔 시기에 나의 첫 스승님이 참 많이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