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18:25
내 취미를 알게되면 담에 캠핑갈때 초대해 달라는 사람들이 많아.
나는 다른 캠퍼들 처럼 아무나 같이 캠핑갈 수 없어..내 코드가 좀 다른거 같더라고..;; 오토캠핑장은 거의 다 대형견이 못가서..노지를 다녀. 내가 가는 곳은 화장실이 없는곳도 있고, 밤에는 물안개가 피어나. 가로등 조명하나 없는곳도 있고, 새벽에는 고라니가 미친듯이 울거나, 조용히 눈감고 있으면 저 멀리서 바람이 산맥을 타고 오는 소리가 들려. 새소리에 일찍 일어나 동트기전에 새벽 불멍도 좋아해.
내 캠핑의 첫번째 목적은 큰댕댕이랑 여행과 휴식이기 때문에 번거로운 음식도, 술은 취하게 마시지도 않아. 그저 그냥 조용하고 호젓한곳을 찾아 떠날뿐인데, 누구를 초대하기에는 너무 많은것들이 부족하더라고🥲 뒷자석은 큰멍뭉이가 타야해서 짐을 실을수가 없기에 장비들은 1인세팅으로 초미니멀이야. simple is best . 화려하지않고 자연에 잠시 머물다 가는거지.
몇개의 텐트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텐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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