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 09:50
신생아 키우는 거 힘들다는 겁주기 엄청 많이 들었는데.. 남편이랑 함께하니 50일째 행복하게 웃으며 키우는 중! 부부가 모두 스스로 주양육자라 생각하고 육아에 임하면 하루에 1-2시간은 혼자만의 시간 갖고 6시간 이상 잘 수 있더라. 이와중에 난 육아체질이라 애 보는게 더 좋고, 원래 가사일 도맡아 해주던 남편은 집안일과 요리가 더 좋대. 그렇게 각자한테 편한거 맡으니 상대에겐 힘든거 맡겼다 생각하게 되고, 서로 나가서 커피 마시고 오라고 침대에서 낮잠좀 자라며 등 떠밀게 되는 선순환... 오늘은 내가 이겨서 남편이 카페 다녀오는 길에 간식 잔뜩 사들고 왔고 내일은 내가 친구랑 저녁에 약속 있는 날이야ㅎㅎ 남편의 눈을 닮은 아기는 정말 심장이 간질간질하게 예쁘고 오늘도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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