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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1 12:03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15만 명을 진료한 이근후 교수는 삶에 대해서 "살아보니 인생은 필연보다 우연에 좌우되었고 세상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곳이었다.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사소한 즐거움을 잃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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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者
작가 주원
joowon_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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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주원
joowon_writer
그렇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하는 많은 순간들은 계획이나 노력과는 무관한 우연의 선물이었죠. 심리학에서는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인생의 불합리함과 마주했을 때도 작은 기쁨을 찾아내는 우리 마음의 근력이죠. 완벽하게 통제된 삶을 꿈꾸지만 실상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더 아름답고, 그래서 더 인간적인지도 모릅니다.
2 小時內
눈물보석
crying_crystal_11
사소한 즐거움을 위해 매일매일 아둥바둥거리며 살아갑니당..
4 小時內
김현아
nlsang_hyeona
정신과 환자로서 교수의 말이 피부로 느껴지리 만큼 동감되네요. 짧은 인생 전반에 걸친 불합리함. 그리고 자살시도까지 이르게 한 고뇌가 유전병 하나로 설명되던 날이 떠올라요. 내 잘못이 아니었다는 데서 온 환희와 무기력감은 우스꽝스럽다는 말이 꼭 맞아요. 그럼에도 제 인생은 무너지지 않았고, 지금은 소중한 가정을 꾸렸어요. 담담하지만 다정한 글을 써주는 작성자분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