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1 09:39
사별 #57
아이가 잠자기전에 꼭 자기가 나온 동영상을 보여달라해
남편과 아이와 아쿠아리움을 자주 놀러갔거든
맨날 물고기도 있는 동영상을 보여달라는데
보면
아이를 안고 있는 남편의 모습 거기에서 들려오는 남편 목소리
남편이 죽었다는걸 알곤있는데 왜 실감이 안나는지..
하늘을 원망도해. 왜 나에게 이런일을 겪게 하시는지
왜 나에게 미망인 과부 사별자 ..
우리아이에겐 애비없는 자식 이라는 타이틀을
주신건지..
꿈이길 모든게 꿈이길 매일 기도하는데
너무 끝나지 않는 꿈 같네
매일 그렇게 울면서 잠드니깐 아들이 이제는
-엄마 울지마! 아빠가 하늘나라에서 슬퍼!
이런말까지 한다. 37개월밖에 안산애가..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