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1 14:04
앨범정리
이번 설연휴에 우리집은 특별한 행사를 했어..
바로 부모님의 앨범사진정리..
두분다 멀쩡히 살아계시는데 갑작스런 엄마의 제안이었어..(아빠의 직업으로 인해 우리집이 다른집에 비해 앨범량이 많기는해..내앨범만 10권이 넘어가니까)
왠지 속상한마음에 엄마한테 좀 짜증을 냈어..
아..뭐 벌써부터 정리를 하냐고..그러면서도 같이 앉아서 지켜봤어..
앨범에 있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울가족은 서서히 추억에 빠져 사진속의 상황들에 젖어들어갔어
..그러면서 엄마가 하는 말이 "지금 이렇게 추억으로 남기는게 좋은거야~나중에 너희에게 짐이되기 보단..
" 짧은순간이었지만 엄마가 뭘원하는지 알것 같았어
..내색은 안했지만..
그렇게 몇시간을 정리한 후 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사진을 내가 살아있는 한 잊지 않기위해 핸드폰에 담았어..울엄마의 환한웃음이 너무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