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1 14:18
주말에는 도통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
머리속에는 해야할것들이 잔뜩 쌓여있는데
현실은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6,8살 아이들과
잠시 떨어져 내 시간 가지기 쉽지 않다.
결국은 짬짬이 손품팔아 핸드폰으로 자료 쬐끔
찾은거 밖에 한게 없는 하루였다.
마음먹고 결심한것들은
앉은자리에서 몇일을 밤새더라도
다 끝내야 직성풀리는 성질 급한 나였지만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의 내 시간은
참 느리게 흘러가고.
가끔은 그것이 무척이나 답답할 때가 많지만..
어쩌겠나. 현실이 이런걸.
내 속도에 맞게 가다보면
아이들이 크고. 다시 빨라지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