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01:08
"나 이거죠"
"안돼."
".....오빠앙"
"? 뭐래"
".....이렇게 하는게아닌가?"
"뭐하냐 너 지금."
"....오빠 나이거주랍._."
"ㅋㅋㅋㅋ 너 나한테 안돼."
"...아아아앙! 자기야♡"
"...왜 이러는거야 얘가"
"그럼 오빠가 원하는거 해줄게"
"원하는거 없어"
"사랑해옵빵"
"ㅋㅋㅋㅋㅋ 어디서 못된걸 배워 와가지고"
"구러니까 그거 나 쥬랒 ._."
"땍."
다람쥐가 어디서 못된걸 배워왔다.
재워줄려고 통화했는데
내가 두근거려 버렸다.
"잠이 확깨네, 너 아무한테나 이러면 안돼."
"왜에 ._.? "
그렇게 몇분을 더 통화하다가.
스르르르
"훈아, 너 자?"
"되게 싱기하넺"
"자는거양?"
"두르르릉. 두르르릉."
"자는구납,"
"너도.. 눈감고 얼른자... 자야뎀"
그렇게 겨울비 내린 겨울밤
두근거림을 뒤로 하고 잠들어버렸다.
짝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