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척 어르신과 언쟁을 한적이 있다. 무한도전을 보고 깔깔거리는 나에게 TV는 idiot box(바보상자)라고 한 것 때문이었다. 그에 대한 반박으로 가우룽싱자이(九龍城砦)와 TORRE DAVID같은 최악의 거주환경으로 굴러들어가게 된 무한성 우범지대 거주민들이 없는 돈을 털어가며 TV를 소유해야 목숨과도 같은 외부정보 및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다고 일갈했었다. 물론 대한민국같은 풍족한 환경에서의 TV는 OTT 발사대 역할을 하거나 노트북 화면의 확장 역할이 더 많을것이다. TV를 보는 사람들을 격하하는 표현은 가족에게 들어도, 지나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아도 불쾌하고 건방져보이기까지 하다. 젊은 기상캐스터를 직장내괴롭힘으로 자실하게 만드는 문화가 있는 그런 문화의 방송국이 죄가 있지 TV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에는 죄가 없지 않은가? TV를 idiot box라고 부르기엔 시청자의 채널선택권과 HDMI 포트가 너무많다. 만나면 나쁜친구 엠병신 직장내괴롭힘문화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