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14:18
선생님께 여쭤봤다.
"진짜 죽고 싶을때 말씀드리면 죽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 했죠?"
선생님은 대답하셨다.
"죽는게 간절하면, 진짜 간절하면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 밖에 길이 없다면 사람은 죽을 수 있다. 진짜 간절한가요?"
나는 대답을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이는 건 또는 헤엄쳐나오는건
내가 살고자하는 것이 더 간절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살기를 바란다.
너무 간절히 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진 모르지만
내가 자살시도를 2번 했다고 당당히 말한다.
부끄럽지 않은 이유는 그 2번을 통해 나는 내가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웃기를 바란다.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