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14:21
집에 오는길에 펑펑 울었다.
내가 3개월차 테린이랑 다른점이 없더라..
5년째 제자리 걸음
한다고 열심히 했는데,
재능이 없으면 노력으로 커버 할수 있을까 생각하고
달려왔던 내가 후회스러웠다.
내일 레슨이 두렵다.
왠지 “그만 할래요” 라는 말이 튀어 나올것 같다.
오늘의 결과가 그랬다.
지켜보는 코치님의 절규 “안돼~”
1달차 3개월차..에게 깨진 나다 ..
우울해서 만두를 샀는데
기분이 아주 별로라 먹고 싶지 않다.
겨울 트레이닝 잘 해서 올해는 날아다녀 보고 싶었는데,
다 그만두고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테니스 하러 한국에 머물고 있는것에
의미가 있는지…
이 참담함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