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2 17:11
25.01.30 웃는남자
연휴 중에 따로 취소가 안돼서 갔다..
그래도 극은 너무 맘에 드는 건 어쩔 수 없지
박은태배우님의 긍윈플렌의 시원시원한 고음이 좋다
민영기배우님의 민르수스의 절절함이 좋다
두 배우님의 케미와 대립구도가 좋다
2막에 '막은 안올라'에서 정작 제일 주저앉고 싶은 건 본인일텐데 꾹 눌러가며 데아를 챙기는 우르수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무너져 내릴 마음' 넘버는 항상 내 눈물버튼..
(딱히 15년 키운 강아지가 심장관련해서 떠나서 그런거 아님ㅠㅠ)
커튼콜데이인데...폰이 안좋아서 커튼콜을 못찍는 이 맘아픔이란
롤링페이퍼도 받아서 기분도 좋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