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11:40
막연히 이혼 과 한부모 양육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스레드를 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혼이라는 부정적인 테마에 대해
슬프고 우울하고 화나는 이야기를 기대할 것 같아
기대에 어긋나면 어쩌지..... 걱정돼🥲 (생각보다 소심)
왜냐면 나는 이혼하고 지금 잘 살고 있거든!
이혼 전 남편과 늘 불같이 싸우고, 하루에도 수십번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고 살아왔던 것 같아.
이혼하니까.... 화 낼 일이 없어!!!
화가 나는 일이 일상에서 대체로 일어나지가 않아!!!!!
일상이 평온하고 싸울 일이 없어.... 😌☕️
생각해보니 나는 원래 화가 없는 사람이었더라고....
대체 결혼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혼을 하라고 부추기는 내용은 아냐.
나도 지금도 행복하게 잘 사는 부부를 보면 그게 제일 부러워!
그치만 더이상 행복할 수 없다면
빨리 그 소굴을 나와서
행복할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