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3 22:55
구준엽 부인 서희원 폐렴 사망 뉴스에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
🏥 나의 6개월간의 중증폐렴 투병기
우리 가족은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어
남편이 냉방병에 걸렸다하더니 며칠 뒤 나도 오한이 들어 열 재니 38도야. 코로나 확진.
아이 임신 후 1년 5개월 모유수유 중이여서 백신도 못 맞은 상타였어. 약을 먹어도 열이 39도 반복되고 가슴이 찢어질듯한 기침이나고 몸이 쳐졌어.
다들 감기처럼 코로나가 지나간대서 약 잘 먹었고, 근데 숨이 깊게 안쉬어지더라. 참고 참고 견디다가 새벽 5시에 울며 부모님께 전화걸었어. 부모님이 KTX타고 바로 올라오셨는데.. 부모는 진짜 촉이 있나봐. 응급실에 가서 CT찍으니 중증폐렴으로 호흡기 꼽고 바로 입원행.
이미 폐는 하얗고 50%이상이 망가졌다하네. 렘데시비르 치료하고 고 스테로이드제로 10일 정도 입원치료받았어.
퇴원 후 일상생활이 불가할정도로 숨이차고 조금만 스트레스받으면 과호흡이와서 응급실에 실려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