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11:26
이젠,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는다. 요즘 난 직장에서 보는 어떤 사람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나서지 않게 되고, 가치관이 달라져 멀어질 것 같은 친구가 자꾸 눈에 밟혀도 예전만큼 노력하지 않게 된다. 알고 있어도 침묵하고, 눈에 보여도 행동하지 않는다. 두 걸음 정도는 물러나 있는다. 내 일처럼 마음을 썼을 때 돌아오는 건 걷잡을 수 없는 오해와 무진히 애를 써도 변하지 않던 인간에 대한 무력함 뿐이었으니까. 혼자서 아등바등 해봤자 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됐다. 특히 사람 간의 관계에서는 더욱더······. 그래서 이젠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운명에 몸을 맡기고, 시절에 따라 흘러가기로 했다. 지금 내 사람, 사랑, 삶의 화평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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