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00:44
겨울에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나.
지금은 굳이 외출할 필요가 없고, 그래서
12월부터는 밖에 나간 횟수가 20번도 안되는 것 같다.
겨울마다 집에 틀어박히는 이 몇달이 인생으로 따지만
25%나 되고, 낭비같다는 생각도 든다.
오죽하면 기술 배워서 따뜻한 동남아 나라로 이민가볼까 생각도 해봤다. 🤭
하지만 그건 너무 극단 그 자체라,
겨울이 유난히 추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주상복합에 살면서 자차로
회사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회사를 다니는 선택지밖에 없는 것 같다.
오늘은 이겨내보려고 위아래로 히트텍을 입고,
코까지 가려주는 방한모자랑 장갑이랑 핫팩을 이고지고
집앞 한강 러닝을 가려고 한다.
이 글 올리고 나갈건데 무사히 돌아오길 깊이 바라고 이따
나처럼 추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다들 겨울을 어떻게 버티는지 정말 궁금하다.
내 주위는 다들 내가 유난이래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