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jirushi는 1918년 오사카에서 보온병 공장으로 시작했다. 옛날에는 물을 끓이는게 힘들었기에 보온병이 필수품이었지.
커피 한잔 마시자고 공장에서 불을 피기 힘들었으니 노동자들은 보온병을 들고 출근했다.
60년대 도시바 밥솥은 보온이 안되서 조지루시는 보온밥통을 출시했지. 밥솥으로 취사를 한 후 보온밥통에 보관하는 방식.
70년대 들어서 취사와 보온이 동시에 되는 밥솥을 코끼리상표로 출시했는데 이게 대박이 난다. 코끼리상표도 동남아시아에서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80년대 우리나라 주부들의 궁극의 로망이어서 귀국하는 사람들 손에 하나씩 꼭 들려져 있었다. 일종의 부의 상징같은 제품이었지.
사진의 보온병은 아파트 재활용센터에 덩그러니 놓여있어서 잽싸게 가져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