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19:23
# 연락 끊은 친구가 말기암이라는 걸 알았을 때 어떻게 하는게 맞았을까
20대에 한때 베프였던 친구가 있어 처음 친해질 땐 서로 엄청 퍼주고 그랬던 아이가 점점 돈과 관련해서 몇번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고 난 이야기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그냥 연락을 끊어버렸어 그뒤로 친구에게 연락은 계속 왔지만 그냥 대답하지 않았지 맘속에서 완전 정리해버렸거든
1. 내가 주선한 소개팅으로 결혼했는데 말로만 소개비 준다 그러고 자기 어렵다고 그냥 넘겼어 청첩장 줄때도 레스토랑에서 돈안내려고 버티길래 나도 가만있었더니 지가 내면서 생색냈오 집이 어려운 애라 그러려니 했어 남자 압구정현대사는 부잣집 아들에 직업도 멀쩡했는데 심지어 걔네엄마는 결혼식에 간 나에게 부케비(?)를 해야한다는 망말도 하심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부주도 심지어 많이냄(아마 15년전 30만원)
2. 내결혼식에 와서 부주를 안하고갔어 좀 황당해서 대놓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임기응변으로 이름안쓴 봉투에 30을 넣었다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