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4 19:35
연락끊은 친구가 말기암이라는 걸 알았을 때 어떻게 하는게 맞았을까 2
그러던 어느날이었어 친구 소개팅 시켜줄때 남자쪽 주선자였던 사람이 그 친구의 어머니가 암이라 친구가 간병을 하다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갔더니 말기암인게 밝혀져서 중환자실에 있고 1-2달 시한부라는 이야기를 해왔어
엄청 고민이되었어 근데 난 이미 손절을 했고 더이상 그아이를 친구라고 생각하지않았고 그아이가 아프다고 내가연락을 하는건 내맘 편할려고 하는거밖에 안된단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결국 안갔어 중환자실 있어서 면회도안됐을수도 있었을거같지만…. 그리고 상갓집에도 안갔어 이미 오래전 일이야 근데
가끔 그친구 생각이 날때가 있네 내가 마지막이라도 상갓집에 가는게 맞았을까 분명 상갓집에 오는 사람도 거의 없었을거야 걔네 남편은 친구가 죽고 거의 6개월만에 재혼을 했고 친구의 아이는 엄마없는 아이로 친할머니가 키운다고 들었어 그냥 짠한마음이 드는게 인지상정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