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08:34
나는 학생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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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고,
성적이 좋지 않아 속상할 수 있는데 자책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결과보다는 노력하는 과정이 훨씬 가치가 있고,
무언가에 몰두하고 집중하는 과정에서 내면이 더 성장할 수 있으며,
자신이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어떠한 일에 타협할 수 없는지,
스스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본인 마음가짐, 인성,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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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전임교수가 아니고 비전임이지만, 강의와 함께 학문연구와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여 논문을 쓴다.
학자로서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제언하는 소명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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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학교에서 학문을 가르친다면,
스승은 인간의 도리와 원리를 가르친다.
과연 나는,
직업적 방향에서의 선생이 되고 싶은 걸까?
삶의 방향에서의 스승이 되고 싶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