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03:20
후쿠오카 호텔에서 일하는 중 단상.
- 여행 최고의 사치는. 비싼 음식도, 최고급 호텔도 아닌. "그냥 일상처럼 여유롭게 여행하는 것"
- 노마드 생활 15년 차. 이제는 노마드가 선택인지, 해야 하니까 하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 콘텐츠는 욕망을 사고파는 것. 그리고 몰입을 위한 수단과, 능력은 너무 다양한 영역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그런데 나는 인간의 존엄을 콘텐츠에 담으려 한다. 존엄한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 역시 욕망이라 할 수 있는가?
- 인간 노동의 가치는 갈수록 떨어지는 것 같다. 빈부격차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질지도
- 인간은 더불어 살면 행복과 고통을 수반함에도. 우리는 목적을 위해 혼자여서는 안되게 설계되어 있다
- 그런데 영화 “퍼펙트 데이즈” 주인공의 삶은 왜 그렇게도 아름다워 보였는가?
- 아... 그렇구나. 여유로운 삶. 가장 사치스런 삶이었어
- 그리고 그 삶은. 아주 가까이, 실현 가능한 곳에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