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05:17
우리 딸은 6살이야. 아직 한글도 모르고 숫자도 헷갈리고 무엇 하나 뛰어나게는 잘 못하지만 말을 예쁘게 하고, 에너지넘치고, 사람 좋아하고, 창의적이고, 사랑스러운게 강점이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어린이집 선생님들 만날때마다
어머님~ 아이가 너무 말을 예쁘게해요. 어쩜 그런말을 할 수가 있어요? 진짜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하는 말 다른 반 선생님들까지도 다 하셨어. 어린이집 보조 선생님 께서는 아이를 지켜보면서 어머님이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했다고 하신분도 계셨고 :)
놀이도 창의적으로 만들어내고, 주도하기도 해서 친구들이 우리아이가 노는걸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피드백도 들었어
6세되니까 까막눈이 스물스물 걱정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한글 영어 수학은 가르치면 되는거자나
이렇게 어딜가든 눈이가고 예뻐보이는 아이로 키우는것도 쉬운거 아니라고 주변어른들이 격려해주셔서 나름 잘 키우고 있다고 생각해. 스친들 아이들의 인성적(?) 강점은 모야? 다들 자랑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