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14:05
나 이런 고객까지 만나봤다 - 2편
1편과 이어지니 앞 내용이 궁금하면 1편부터 봐!
구조를 다시 변경 하다 보니 공사 기간은 1.5일 정도 딜레이가 되었어.
먹 선을 다시 치고 현장 컨펌을 받아야 하니 어쩔 수 없었지
그 와중에 나는 내 주 종목이 목공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 했지
기간이 연장 되는 건 사전에 고객께 충분히 설명을 했고 이해 한다고 했어
여하튼 그렇게 목공 작업은 마무리가 되었고 다음날은 내부 도장 차례였지
나는 퇴근 후 주방 가구를 제작 할 나무를 주문했고 도장 작업자는 이미 일주일 전에 불러 놓은 상황이었어
그런데 그 날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전화가 왔어
주방 가구 나무랑 디자인 다른 걸로 하고 싶다고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어떤 나무로 바꾸고 싶은지 여쭸어
쉽게 말하면 장 당 단가로 쳐서 3배쯤 차이 나는 가구 사진을 여러 개 보내며 "변경 가능하죠?" 하더라고 😂???
심지어 "그 정도는 쉽죠?"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