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21:19
어제도 크게 부부싸움을 하고
남편이 나에게 폭언을 했어
그 과정에서 나의 어린시절을 또 언급했고
근데 엄마에게 말하니
엄마는 전화로 이런 소릴 해서
내가 이민 와있기도 하고 듣기 싫으니
알았어
이러고 끊었더니
또 이런톡이 와있다
왜 본인이 학대 한거 맞는 거 갘은데
남편이나 부모나
왜 다 나만 가스라이팅 시키는 건지
다들 그래
너 자살 안하고
비행청소년 안되고
어케 자랐냐고
너 진짜 올바르게 잘 자랐다고
난 어린시절의 나에게 너무 미안하거든?
어른 ㅇㅇㅇ이 어린이 ㅇㅇㅇ에게 진짜
매일매일 사과하고 미안하다 하거든?
근데 정작 가해자들은
가족이라는 개념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로
날 무참히 짓밟아
이런게 사랑이라면
난 세상에서 사랑이 젤 시를 거 같아
난 그 흔하다는 사춘기도 안겪었어
부모랑 어케 잘 지냐녀고?
외동이 그럼 어떡해
부모 밖에 없는데
끈이 그거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