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06:20
5월에는 국가 권력 3부작 중 한편인
[인간적인] 공연이 시작됩니다.
하나회 수칙에서 영감을 얻어 출발한 이 희곡은
친구이자, 대학교 총학생회 전 회장의
전역 기념 파티를 여는 하룻밤을 다룹니다.
정치 스터디 그룹의 철칙으로 중무장한
두 사람의 캠퍼스에 대한 소유욕은
개인의 욕망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찌그러진 동전처럼 쓸모 없는 존재에 비유합니다.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두 남자 배우의 2인극이기도 한 이 작품은
서사와 내용의 회복을 위한
배우 중심의 연극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사진-드미트리 브루벨의 [형제의 키스/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