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6 17:46
그러다가 처음으로 17평 내집을 사게 된거야... 그러니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이 조금은 줄더라... 그래도 여전히 서운한게 많았지... 내 보기엔 여전히 씀씀이가 크셨으니깐... 또 그리 살다 17평 아파트에서 24평으로 또 지금의 34평으로...그러면서 내 가게도 갖게 되고 말야... 그렇게 우리 힘으로 하나하나 일궈 나갈수록 부모님에 대한 섭섭함도 아련해 지더라구... 시간이 많이 흘러서이기도 하겠지... 근데 요즘들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 내가 시집 갔을 때가 시어머님이 52살이었어... 근데 지금 내 나이가 54세... 딱 어머님 나이대가 된거야... 아!... 이 나이가... 여전히 어른이 아니구나... 시어머님도 그때는 충분히 어른이 아녔구나... 이건 굉장히 큰 깨달음이란걸 알게됐지... 만약 지금 내가 며느리를 봤더라면 분명 많이 미흡하고 갑자기 아들을 두고 어떤 젊은 여자와의 관계가 힘들었겠구나 싶더라... 그래서 이제 조금 어머님이 이해가 돼... 나 늙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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