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나포마羅布麻라고 해. 검색 해 보면 해외직구로에서 나포마차를 판매하는 게 보여. 우리말로는 개정향풀이라고 하고 씨앗과 종근 삽목으로 키울 수 있어. 줄기를 제외한 잎을 식용하고 차를 만들어 마시는 풀이야. 얘는 초기에 키우는 데 정성이 좀 들어가. 씨앗으로 키우니까 일년은 키워야 손바닥만 해져서 꽃보기는 글렀고, 삽목으로 포트에서 뿌리 내리는 데만 2개월.. 땅에 심으면 뿌리야 어떻게 내리던간에 대는 잘 올라오더라. 신기한 게 얘 뿌리는 그냥 뿌리가 아니라 줄기뿌리라서 땅에서는 줄기만 자라는 데, 화분에 심으면 실 같은 잔뿌리가 많이 나와. 이건 지황이나 어성초 같은 다른 줄기뿌리를 가진 식물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인데, 화분과 땅에서의 양분 흡수 차이를 보여 주는 것 같아서 볼 때마다 신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