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03:59
스레드를 보다 보니, 미국 직장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내용이 많네. 나도 지난 10년간 한국인 한명 없는 직장에서 일하면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내가 배운거 이야기 해 볼게.
1. 처음 일할땐 나 자신을 증명해야 된다는 부담감에 나대야 할 것같은 생각이 들수 있음. 실제로 백인 동료들은 그렇기도 하고. 그래도 내 페이스 대로 가는게 중요하다. 처음엔 많이 말하기 보다 많이 듣고, 시스템과 분위기를 파악 하는게 중요.
2. 미팅 참여도는 중요하지만, 모든 대화에 낄 필요는 없음. 백 마디 쓸떼없는 소리보다 substance 있는 한마디가 중요. 아이디어가 있거나 질문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끼어들어야 됨 (다른 사람 말을 끊으라는 말은 아님)
3. 이메일 프로페셔널 하게 쓰는 스킬이 중요함. 간결하지만 뜻은 정확하게. 예의 차린다고 장황하게 인사말 할 필요 없음. 모든 중요한 일 처리엔 이메일로 paper trail 을 남겨야 함.
(댓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