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7 04:43
책임감이 더 깊어지는 요즘.
올리오가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조금 더 오래오래.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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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들었고 그만큼 좋은 감정이 들어오면서도
이후에 올 상황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
앞서 걱정을 하였다. (요새 할머니 건강이 나빠져서 그랬나.)
그래서 난 산책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고, 실제로 효과가 생겼고,
덕분에 계절을 느꼈고, 그리하여 내가 머무는 곳의 시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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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견주들끼리 항상 보다보니 안부도 묻고 다닌다.
(물론 강아지에게: 잘 있었어?? 그때 올리오 봤지~!)
그러고 헤어질 때 되어서야 ‘안녕히 가세요☺️’
헬스장에서도 이렇게 안부 묻고 운동좀 배우고 싶은데... 무섭..
결론: 우리 올리오 오래 살자~ 아프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