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8 01:29
오랜만에 막내와 공룡놀이 삼매경. 그래도 엄마라고 같이 놀고 싶었었나보다. 아픈 날은 떼어 놓으면 자는 사이에 언제 왔나 싶게 옆에 와서 누워 있고 옮을까봐 다른방에 가져다 두면 살갑게 또 와서 누워서 옆에서 잔다. 놀랍게도 이 친구랑 같은 방에서 잔 셋째만 안 아프다. 이제 다들 나아서 그나마 다행. 정말 4살 6개월까지 끼고 키워서 그런지 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지낸다. 학교 다녀오면 나랑 꽁냥꽁냥, 형아들이랑 놀다가도 와서 뭉개고 가고… 난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걸까?! 이 꼬맹들이 주는 사랑을 보면 그런게 틀림없다. 내일은 둘째가 TJ 시험 보러가는 날. 첫째나 둘째나 뜻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 봐주면 좋겠다. 다 내 욕심이겠지만서도….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기를 빌께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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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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