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8 06:19
스친들. 나 사실 병이 있어. 일명 절단병. 남들은 파종병에 많이 걸리던 데, 나는 조금만 잘 자랐다 싶으면 막 자르고 싶어.
2년째 겨울나고 있는 라벤더가 있는 데, 사실 작년 봄부터 강전정하고 싶은 거 이쁘고 아까워서 못 했거든? 근데 올해도 이쁘게 보려면 얘들 잘라줘야하는 거 아닐까? 가을에는 겨울잠 자는 데 방해될까 못 했고, 겨울에도 잎이 싱싱해서 못 했단 말이지. 근데 이제 곧 봄이 오잖아? 새 가지 올라오기전에 잘라야하지 않을까? 자르고 싶은데 괜찮겠지?
1. 자른다 높이는 절반만
2. 자른다 밑에서 두세마디 남겨두고 다 잘라도 좋아
3. 봄에 자른다 절반만
4. 봄에 자른다. 두세마디만 남기고 싹 자른다.
난 2번해도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