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07:25
작년부터는 출강에 집중하다 보니 공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었어.
원데이 클래스도 거의 안 열고, 주로 강사 양성과정 수업이랑 부케오브제 작업만 하고 있거든.
그러다 보니 공방이 자주 비어 있는데,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걸 아는 주변에선
“대체 뭘로 먹고사느냐”
“애들은 어떻게 키우냐”
“혹시 다른 일도 같이 하는 거냐” 등등 걱정을 많이 해😂
사실 이런 얘긴 10년 전부터 들어서 이제는 별로 신경 안 써.
비어있는 시간에 오히려 작업에도 몰두하고, 출강도 다니고 훨씬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니까 !
겉에서 보면 ‘한가한 공방’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내겐 이 방식이 딱 맞아🫶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우리 잘 살아가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괜찮다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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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방에서 여유롭게 커피마시며 예쁜거 만드는 직업 가져서 좋겠다는 말 은 그만 🙅♀️
우리 공방장들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줄 알면 정말 놀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