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10:34
마○○○에 "샌드위치용 달걀듬뿍 샐러드"를 우연히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이게 내 인생템으로 등극하더니 어느새 딸 최애까지 됐어. 그냥 한 번 사본 건데, 이 튜브 하나로 우리 집 아침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졌다고.
고소한 달걀 맛에 딸이 "엄마, 이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 하며 눈 반짝이고, 아삭한 피클이 톡톡 터지니까 "이거 없으면 샌드위치 재미없어!"라며 완전 푹 빠졌어. 아침마다 졸린 눈 비비며 튜브 짜서 "내가 만든 샌드위치 짱!" 하고 뚝딱 만드는 모습 보면, 얘가 이렇게 컸나 싶어서 나도 흐뭇해.
가격이 6~7천 원이라 이 맛에 이 품질이면 진짜 대박이야. 나한테 소중했던 맛이 딸한테 전해지니까 더 애틋해. 아침마다 딸이 샌드위치 먹으며 웃는 소리에 나도 같이 미소 짓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