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11:00
친구와 얘기하다 나왔던 요즘신입
친구네 팀에 막내가 들어왔다.
그 막내는 30 초, 행시를 오래 준비하다 잘 안되서 취업했다고 함.
당연히 경력 무, 숱기 없고 내성적. 컴퓨터 사용능력 별로 없음.
"아니 이번 신입이 진짜 신입이라 하나하나 다 가르쳐줘야해.
요새 그런 신입이 어딨어"
친구는 놀라움 반, 한탄 반을 토로했다.
반전은
그 막내는 처음에는 정말 하나하나 다 봐줘야 하고 느리다고 답답해했는데
그래도 실수하면 너무 죄송하다하고 눈치 많이보고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함.
너무 조용한 성격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대학생같은 순진한 면이 남아있어서 오히려 같이 일하기 괜찮다고.
요새는 회사 적응도 잘 하고 업무도 잘 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