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13:22
내가 제일 꽃을 많이 사는 시즌이 돌아왔어
우리집은 좀 외져서 근처에 꽃집은 없는데 꽃 농장이 있어 2월엔 프리지아를 판매하기 시작하시지 스토크 파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가본적은 없음
엄마도 시어머니도 좋아하셔서 매년 한두번은 양가에도 보내고 나도 집에 놓곤 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고 해서 강아지 유골함 앞에 놓아두곤 하지(사진에 보이는 아크릴 함은 남편의 건담 보관용이야)
지난번엔 노란색과 흰꽃을 섞어서 샀고 오늘은 보라색에 흰꽃을 섞은 걸 샀어 빨간색과 노란색은 덤으로 받아온 거야 노란색은 실제는 노란색은 아니고 좀 오묘하게 섞인건데 농장에서 꽃을 키우다보면 자기들끼리 섞여서 다른 색이 나오기도 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