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 13:29
새기고 사는 말
우리 할아버지는 34년생이신데도
남녀 구분 없이 손녀인 나까지 미국에서 공부를 시켜주셨어.
매번 학비를 현금으로 보여주시면서
한국 학생 4명은 대학을 졸업시킬 수 있는 금액이니 그 무게를 알고 공부하라고 강조하신게 인이 박혔지.
서른넘어 로스쿨에 간다 했을 때도
법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다면 배움에 늦은 때는 없으니 도전하라고 응원해주셨거든.
할아버지께 이런이런걸 배웠다고 말씀드리면 씨익 웃으시면서, 그럼 됐다 하시는 츤츤 할부지야. 👴🏻
존경할 수 있는 어른이 내 삶에 있다는게 요즘 참 감사해. 나도 좋은 어른이 되고싶게 만들어주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