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학식을 갔는데 내가 늙은걸 거울로 보는거 보다 우리애 옆자리 아이 엄마가 옆에 앉아 있는데 너무 예쁜거야. 그 분을 쳐다보는데 여자가 봐도 너무 너무 젊고 예쁘더라고. 우리 아이도 예쁜 엄마라며 쳐다보고. 근데 뭔가 그 상황에서 마흔 다 되어서 아이를 낳은 우리 둘째에게 미안한 감정이 생기는거야. 죄를 지은건 아닌데. 더더 관리해야겠다 생각했어. 반백살이 되기전에 더 나이들기전에 지켜야겠다ㅋ 엄마가 미안해. 늙은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