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2:15
드디어 대만 영화 번역 끝냈어!
원래 어제가 마감이었는데
엔딩곡이 두 곡이나 있더라고.
원칙상 엔딩곡 번역이 필수는 아닌데,
대만 영화나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사 한 줄에도 울컥하잖아.
나도 그걸 잘 알기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어.
남주랑 여주 스토리가
노래랑 맞물려서 진짜 마음을 뒤흔들더라...
결국 마감을 살짝 미루면서
엔딩곡 두 곡 다 꼼꼼하게 작업했어.
내 습관인데
난 노래 번역할 때
진짜 백 번은 들어보는 것 같아.
나중에 가서는 막 같이 불러봐.
(그래서 내 방에서 혼자 작업해 ㅎㅎ)
시청자들이 내 번역된 가사를 눈으로 보면서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최대한 리듬과 라임을 맞추려고 노력해.
이렇게 OST를 제대로 번역하고 나면
진짜 몸은 완전 녹초인데 마음은 너무 뿌듯해.
혹시 너희도 좋아하는 대만 영화나 드라마
아니면 OST 있어?
오랜만에 같이 공유해 볼까?
스친들은 어떤 노래 좋아하는지 너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