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5:01
코비드때..그러니까 2020-2021년 우린 정말 거의 매주말마다 캠핑을 갔었어. 그땐 머 할것도 없고 그랬으니까.. 처음엔 등산으로 시작하다가 캠핑 어떨까? 해서 2인용 텐트부터 시작해서 10인용 텐트까지… REI에 돈 엄청 썼지 🤣🤪 그러다 지금 동네로 이사오곤 캠핑을 드문 드문 가네.. 오히려 자전거를 더 많이 타게 되었어. 남부 시골살때 자전거 타고 나가면 온갖욕을 다 듣고 이러다 로드킬 당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도시로 오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 전용 도로도 있고 완전 신세계인거지… 근데 자연이 그리워. 나무 냄새, 시냇물 쪼르륵 소리, 가끔 우릴 놀라게 했던 사슴들, 끝이 없이 펼쳐졌던 목화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