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6:51
유형3
번외.
나조차 공략법이 없던...
경시대회 출신 학생
나름 잘나가는 학원 경시반 출신
너무 경시만 파다가 진도가 느려져서...
"선행장인" 소문을 듣고 나에게옴!!
수업할땐 참 재밌는데...
테스트를 보면 나를 돌게 만듬
규칙은
월/수 테스트 평균 80점 미만 -> 재시험
이었음
그런데 녀석 점수가..
월 100점, 수 60점
월 88점, 수 72점
...
이런식
재시험 걸리지 않으려 열심히들 하는데....
녀석만 평균 점수를 딱 80점으로 맞추는 놀이를 하고 있더라구...
규칙을 어긴건 아님
규칙이 맞지않았을뿐
그래서 기다렸다.
덫을 놓은 사냥꾼이 사자를 기다리듯
6주차 시험지에 함정문제 하나를 넣어놓고 입질을 기다렸는데...
역시나 ㅋㅋㅋ
96점 + 60점
두번째 시험지에 쉬워보이는 아주 치사한 함정문제를 넣었지...(나의 승리다 ㅋ)
어머님께 재시험안내 카톡을 보냈는데, 재시험 문자받고 그렇게 통쾌해하며 좋아하시는 어머님은 처음 봤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