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02:48
6년 전,
홍콩 공항에서 맥주를 마시고
지린내 나는 화장실에서 오줌 한줄기와 함께
'F**king Hongkong'을 흘려버렸다.
홍콩을 다시 오는 일은 없을거야!
시간은 흘러갔고
나 자신을 위해
지옥같던 홍콩을 보내주고
내 젊은 시간를
좋게 추억해야겠다는 마음에
다시 홍콩을 향했다.
홍콩은
내 마음을 추스려 주려는 듯
질좋은 숙소를 내주었다.
빅토리아 하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
반나절을
운동하고 사우나하고
Afternoon tea를 가장한 음주를 즐기니
사는게 다 그런거지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