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02:49
글로솔랄리아
제 5화 유혹의 선택
아르켄은 신의 언어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것을 느꼈다. 검은 망토를 두른 자들은 그에게 손을 내밀며 속삭였다.
“우리와 함께하면, 신의 언어를 완전히 깨우칠 수 있다.”
그 말에 흔들린 아르켄이 물었다. “그 힘을 얻으면 난 무엇이 되는 거지?”
그들은 미소 지으며 답했다. “신과 같은 존재.”
하지만 리네아가 그의 손목을 붙잡았다. “그들의 길을 택하면 넌 더 이상 인간이 아니야.”
아르켄은 입술을 깨물었다.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