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03:24
Ash Wednesday
몇 년동안 사순절 시기만 되면
과자와 초콜렛을 끊겠다고
사순절 희생을 가장한 순전히
나의 다이어트 목적을 이루기 급급했는데
올해는 먼가를 끊기보다는 하느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8주간의 줌 retreat을 신청했다.
수년간 피정다니면서 내면작업을 해와서
많이 단단해졌는데 잠시 놓으니 내면이 복잡해지는 나를 발견하게된다.
매일 글 읽고 성찰하며 끄적이는건데 내 삶 전체를 돌아보며 그 안에서 하느님이 내 삶에 개입하시는 방법과 사람들을 통해 작업하시는 순간들을 돌이켜보게한다. 4월 이 과정이 끝날 쯤에는 오랫동안 답답했던 영적 상태가 좀 더 나아졌음 좋겠다.
Remember you are dust and to dust you shall ret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