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12:35
오늘 우리딸이 유치원에 첫 등원을 했어.
대견하기도 하고 가슴이 떨려서 긴장되고 눈물도나고 온갖여러가지 감정이 섞인 상태에서 하루를 보냈어.
하지만 하원 때 "엄마는 네가 재미있게 보내고 올 줄 알았지~!!자랑스러워"라는 말을 해주고는 꼬옥 안아줬어.
걱정으로 하루를 보내던 나와는 달리 아이는 유치원이 너무 즐거웠나봐.
선생님께서도 애교도 많고 활발하고 울지도 않고 잘 해냈다고 칭찬해주셨어.
이제 유치원 보낸건데 마음이 얼마나 단단해져야할까.
우리 엄마아빠도 이런마음 저런마음 겪으며 키우셨겠지?
나만 단단해지면 될 것 같아😂
그리고 항상 자기전에 마음이 단단해지고 사랑받고 사랑흘러 보내는 아이로 자라기를 기도하는데, 이번에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들어간 모든 친구들이 마음이 단단해지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모두 첫 출발을 응원해
p.s 평소에 열두시나 돼야 잠든 네가 저녁7시30분부터 칭얼대다가 일찍잠든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엄마가
그리고내일은곤충스티커좀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