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05:10
아이 양치 시키고 있었다. 그런데 액체비누를 자꾸 먹으려고 해서 "내가 안돼 하지마" 라고 했다.
양치를 다 시키고 입을 닦으며 마무리 할 때 아이가 비누를 손에 받아 먹고 있다. 입안이 파랗게 된 걸보고 나는 순간 화가나서 "먹지마라고" 고함을 치면서 꿈에서 깨어났다.
잠에서 깬 나는 그 감정이 남아 있었는데 옆에 같이 누워있던 아이가 "내꺼야" 라고 소리친다. 아이를 보니 아직 자고 있다. 잠꼬대를 한 것이다.
어렴풋이 기억 하기론 잘 때 아이와 내 몸이 붙어 있었다. 그래서 같은 꿈을 꾼 걸까?
아침에 일어나 아이에게 꾼 꿈 이야기를 해주고 너도 혹시 이런 꿈을 꿨니?라고 물어보았다. 자기도 그런 꿈 꿨다고 하는데 진짠지 아닌지 알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