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05:24
아이 영어 서두르는 부모들에게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 해도, 나는 모국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왜냐면, 모국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가 아니라 '사고의 틀'을 형성하기 때문이야. 아이의 인지 발달과 사고력의 진짜 토대가 되는 거지.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을 갖춘 핀란드도 초등교육에서 모국어 교육을 특히 강조한다는 점! 그냥 우연이 아니야.
언어학자 Jim Cummins의 연구에 따르면 모국어가 튼튼해야 제2외국어도 더 잘 습득한대. 이걸 '언어 상호의존 가설'이라고 부른다더라. 쉽게 말해 한국어 능력이 좋아야 영어도 잘 배운다는 거지.
특히 AI 시대에 더 중요해질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는 자신의 모국어로 가장 깊이 발달한다고 해.
당장의 영어 스펙보다 사고의 깊이를 키우는 게 먼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