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14:27
미라클 모닝? 나랑은 상관없는 줄 알았어. 나는 새벽까지 글 쓰는 건 잘해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진짜 힘들거든. 군대에서도 제일 힘들었던 게 6시 기상이었으니까. 근데… 미라클 모닝 2일 차에 진짜 기적이 일어났어. 매일 깨워도 안 일어나던 둘째가 아무도 깨우지 않았는데 7시에 스스로 일어난 거야. 조용히 책 읽고 있던 나한테 와서, 가만히 안기는데 순간 울컥했어. 그동안 못 일어난 게 아니라 내가 수면 교육을 제대로 못한 건 아니었을까? 그리고 5시 50분. 미역국 끓이면서 책 읽고 있었는데, 둘째가 “맛있는 냄새 난다”면서 밥 달라고 하더라. 평소엔 깨워서 겨우 유치원 보내던 애가… 그동안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 없다는 핑계로 아이를 제대로 못 챙긴 건 아닐까 싶더라고. (댓글에 계속) 미라클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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